관절이 아파서 병원을 가게 되면 우선 물리치료나 약 처방을 받게 됩니다.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개인에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주치의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의사는 의학적인 지식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주지만 병원 밖에서 환자 자신의 생활습관 관리와 노력도 질병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환자 스스로 해야 하는 치료는 바로 운동입니다.
+관절은 안 쓰면 퇴화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1달 동안 멀쩡한 다리를 깁스하여 움직이지 못한다면 관절이 굳어지고 근육이 가늘어져서 휘청거리면서 겨우 걷게 됩니다. 관절 통증으로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안 쓴 무릎은 당연히 굳어져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도 불편하게 되고 조금만 걸어도 아프게 됩니다. 무릎이 회복되게 하거나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관절 튼튼한 관절을 만들어야 합니다.
+숨차게 걸어야 효과적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대화는 가능하나 노래는 하기 힘들 정도의 강도가 좋습니다.
걷기 운동이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좋지만 천천히 걷는 것은 별로 운동효과가 없습니다.
+심장이 뛰게 운동하기
운동의 강도를 확인하는 또 다른 방법은 심장의 박동 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스마트워치를 가지고 계신다면 심장박동 수를 측정하면 도움이 되는데 우리가 원하는 중등도의 운동은 최대 분당 심장박동 수의 60~70%가 될 때 인데, 나이별 운동 시 적절한 심장박동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40세 110~120회, 50세 100~110회, 60세 90~100회, 70세 85~95회
+꾸준히 하여 업그레이드
운동을 많이 안 하던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모두 해당하는 말이지만 특히 관절질환으로 고생한 환자는 처음부터 위와 같은 목표를 절대 이룰 수 없습니다. 거의 매일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점차 업그레이드하여 2~3개월 내에 목표를 이루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속도와 관계없이 쉬지 않고
관절염이 아주 심해서 인공관절이 필요한 환자라도 걷기 운동은 필수입니다. 심한 통증으로 걷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면 꾸준히 걷기는 가장 현명하게 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걷기 운동을 통해
관절 건강도 지키고, 혈당과 혈압도 조절하며 심폐기능까지 건강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꼭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