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폰이 수중에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노모포비아(Nomophobia), 휴대전화 공포증에 빠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에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아시아권은 스마트폰 중독 현상 진행이 빠르고 중독자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1.2%가 ‘나는 스마트폰 중독이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과하게 사용하면 관절과 근육에 이상신호가 오고, 사고력과 기억력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또한 반복되는 행동으로 팔과 손으로 이어져 있는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목통증, 팔저림, 어깨통증 증상을 유발시킨다. 이는 정상적인 목뼈의 C자형 곡선이 흐트러지게 되면서 목디스크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불편을 느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병을 키워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우리 몸이 경고하는 목디스크 증상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김영수병원 임대철 소장에게 목디스크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 목디스크 치료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나.
“약물, 주사, 물리치료, 비수술적, 수술적 치료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흉터 없이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수술적 치료 효과를 얻는 고주파수핵감압술이 목디스크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 고주파수핵감압술은 어떤 치료법인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는 아니지만 말랑한 디스크로 인해 생긴 증상의 경우, 큰 효과를 나타낸다. 디스크는 중심에 위치한 수핵과 이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으로 구성돼 있다. 수핵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섬유륜을 찢고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디스크라고 한다.”
“목디스크 환자에게 시술되는 고주파수핵감압술은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목디스크 내 수핵에 삽입한 후 약 40~50℃의 저온 고주파열을 가해 수핵을 수축, 응고시켜서 줄어들게 만드는 원리다. 여러 디스크 질환에 효과적이지만 특히 목디스크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 목디스크 치료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목디스크 치료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버스나 택시운전기사, 이외에도 고강도의 육체노동자의 경우 시술 후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디스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정을 취해 재발을 방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