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추운 겨울 아침 바람을 맞으며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서 온종일 책상에 앉아 있다가 집에 와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학생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 이들의 공통점은 학습효율이나 업무능력을 저하시키는 일자목이 발생돼 인구 절반 이상이 겪는 목통증을 호소한다는 것이다.
생활 속 자세불량은 일자목을 일으켜 목통증, 팔저림, 어깨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시킨다. 일자목은 7개의 목뼈와 디스크, 근육과 인대로 구성된 경추가 C자 형태의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하지 않고 일자 형태로 변형된 상태다.
일자목은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져 외부 충격이 척추와 머리로 바로 전해지거나, 디스크가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납작하게 돼 목디스크나 퇴행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목을 쉬어주거나 스트레칭이 동반돼야 하며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목통증을 참아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척추는 머리부터 허리까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연결돼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의 균형이 깨지면 전체의 균형이 함께 무너질 수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
이미 일자목이 진행돼 두통이나 어깨결림, 목 부위 결림 등 각종 통증을 겪고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의 경우 자세교정, 물리치료,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비수술요법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일자목 거북목의 대표적인 치료로 인대나 근육의 힘줄을 강화시키는 프롤로 치료가 있다. 인체의 자연적 치유능력을 약물을 통해 극대화시켜 만성 통증의 원인이 되는 인대와 힘줄의 손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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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영수 병원장은 “인대강화주사인 프롤로치료는 목통증이 있는 부위의 근육인대를 강화시키는 주사요법으로 인대와 힘줄에 포도당을 주사해 염증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자연 치유를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인대가 약해져 발생하는 대다수의 근골격계 만성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