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부위통증증후군,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신경병성 통증으로 화끈거리거나 아리는 듯한 양상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는 질환인데요, 교통사고나, 외상이후 발생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이란?
통증은 인체의 실제적 또는 잠재적 손상에 대해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신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손상의 원인이 사라진 후에도 이유없이 만성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통증 자체를 질병으로 봐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만성통증 질환 중 하나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입니다. 외상 등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부위에 손상 정도보다 훨씬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통증이 지속되면서 여러 2차적인 다른 증상이 발생합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원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수술, 골절, 염좌 등인데요, 환자의 65% 이상은 외상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원인이라도 조직이나 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이상 증상 동반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조직이 회복된 이후 에도 지속되는 만성화된 통증과 다양한 징후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통증 이외에도 이질통이나 통각과민같은 이상감각, 피부색의 변화, 피부온도의 변화, 발한이상 이나 부종, 피부나 피하의 변화 관절강직, 근력 약화, 경련, 근육위축 등 다양한 징후를 동반하며 직장생활이나 여가생활 뿐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마저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 조기 진단, 치료로 만성화 예방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치료에 있어서 조기 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는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통증의 악화 및 만성화를 예방하고, 통증 경감 및 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와 신경차단 요법을 꾸준히 시행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 치료의 경과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6~13개월 사이에 증세가 상당히 호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외상 등의 이후에도 원인 모를 통증이 지속된다면 꼭 신경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며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진단 받더라도 난치성으로 진행되는 사례는 일부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