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의 고령 인구에서 퇴행성 관절염 유병률은 37.8%에 달하는데 노인이게 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그 만큼 많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관절염은 흔하지만 생각보다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므로 관절염으로 부터 보호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관절염의 원인
관절염은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발생합니다. 연골이 닳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는데,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그만큼 무릎에 많이 부담을 주기 때문에 연골이 닳는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또한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데요, 엄마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았다면 딸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이 배 정도 더 많은데 그 이유는 호르몬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 찾아오면 무릎 관절에 붙어 있는 연골의 강도가 약해지고 연골판도 파열이 쉽게 됩니다.
특히 여성은 가사노동을 많이 하면서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하다 보면 무릎 관절 속 압력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연골에 미세 손상이 발생하고 축적되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가장 쉬운 퇴행성 관절염 예방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체중조절입니다. 몸무게를 1kg만 빼도 무릎에 받는 하중이 3~5kg이 줄어들기 때문에 무릎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또 하나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인데요, 대퇴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 무릎의 안전성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통증도 줄어듭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아니더라고 무릎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허벅지 강화 운동부터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밖에도 한국인들에 익숙한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앉기는 무릎을 지나치게 구부려 관절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취하면 무릎에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무릎에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붓기가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상 압구정 토마스병원에서 무릎 관절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