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에 종류에 따라 찜질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데요, 상황별 찜질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 막상 찜질을 하려고하면 따뜻한 것이 좋은지 차가운 것이 좋은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 냉찜질과 온찜질에 대한 차이를 모른 채로 임의로 판단하여 사용했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찜질이 필요한 경우
염좌, 염증 억제, 근육 경축, 부러진 즉시 주사를 맞은 후, 외상 통증, 초기 화상 등 열감이나 염증, 부종 등을 감소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냉찜질은 손상을 입은 후 바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주로 24시간 이내에 사용하며 다급성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온찜질이 필요한 경우
온찜질은 긴장성 근육통이나 관절의 굳어짐 근육경련이나 관절염, 요통, 치질, 생리통 등
관절염 중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은 냉찜질이 필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안에서 염증반응으로 강직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 주변은 항상 붓기가 있고 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통풍성 관절염은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쌓여 염증과 부종을 동시에 일으키게 되는데 이 경우 온찜질을 하면 관절이 화끈거리면서 부종이 더 심해져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온찜질은 만성 질환이나 환부의 회복 단계에서 필요한데 온찜질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이는 경직된 근육 이완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부 조직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영양을 빠르게 공급해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어 급성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은 후 회복 단계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