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나와있고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다면 척추질환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OECD 35개국 가운데 두번째로 높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자세 거북목, 척추질환 주의
학창시절부터 교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한국인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줄곧 책상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긴장상태로 앉아서 일하다 보면 목은 모니터에 가까워 지고 어깨는 잔뜩 움츠리게 되며 이로 인해 거북목증후군 또는 근막통증증후군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는데 목이 1cm 앞으로 나올때 마다 2~3kg에 해당하는 하중이 목과 어깨에 가해집니다.
잘못된 자세로 거북목이 되는 것을 막으려면 모니터 상품 1/3 지점에 시선이 오도록 높이를 조절하고 턱을 목 쪽으로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다리는 직각으로 세우며 무릎은 고관절 보다 약간 높게 올라가는 것이 근육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하이힐로 인한 척추손상
직장인 여성들은 하이힐로 인해 척추전만증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척추가 지나치게 휘어 옆에서 보면 허리 뼈는 앞으로 휘고 가슴과 골반뼈는 뒤로 휜 변경을 가져옵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체중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엉덩이는 뒤로 허리는 앞으로 굽히게 됩니다. 이런 자세로 장시간 서있으면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척추전만증의 위험도 증가하게 되므로 주의해야겠습니다.
+ 복부비만 척추질환 통증 증가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의 복부비만도 척추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복부비만이 있으면 배 근육이 허리를 지탱하지 못해 요통이 발생하고 또한 알코올이 분해될 때 많은 단백질이 사용되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이 부족해집니다.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는 디스크에 산소와 영양공급을 방해해 요통이나 척추질환의 통증을 더욱 심해지게 만듭니다.
또한 복부에 쌓인 지방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하고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세포가 들어있기 때문에 성인병의 위험도까지 증가하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로써 뱃살은 꼭 관리해야 합니다. 이상 척추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